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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재테크 초보가 가져야할 마인드공부 EBS자본주의 다큐 2부 소비는 감정이다 돈버는 방법

나는 독립을 하기 전까지 무절제한 소비를 해왔다.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들어오는 월급으로 부족함 없이 여행하고, 쇼핑하고 결국 30살인 지금 저축되어 있는 돈은 300만 원이 전부였다. 작년에 독립을 하고 싶어서 월세방을 구하는데 보증금 500만원조차 없어서 부모님께 빌리곤 크게 깨달았다. 경제관념을 기르자. 

 

 

 

pixabay

 

 

쇼핑은 무의식이다. 

우리는 쇼핑을 뇌의 베타상태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뇌의 95%를 차지하는 무의식이 하고자 하는 소비를 한 후에 의식으로 합리화한다.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는 네가지 유형에 의해 구매하게 된다. 
1. 그 물건이 없어서 (Need)
2. 그 물건이 망가져서 (Broken)
3. 다른 물건이 더 좋아보여서 (Better)
4. 그냥 (No reason) 

마케팅의 목적은 고객의 무의식을 조정하는 것이다.

마케터들은 고객의 머릿속을 더 깊이 분석하기 위해 뇌 과학을 활용한다. 상품을 볼 때 맛이 느껴지고 몸에 닿는 촉감도 느껴지게 한다. 

소비자로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매일 조종당하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그걸 모른다면 매우 약하다는 뜻이다. 

 

 

나는 광고에 보여지는 모습에 굉장히 쉽게 유혹되는 마케팅의 표적이다. 경제공부를 하기 전에는 그러한 사실조차 몰랐다. 마케팅이란 용어는 나와 관계없는 학문으로만 생각했지 나의 무의식 속에 매일 새겨지는, 나의 선택을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것임을 몰랐다. 

 

 

쇼핑은 결국 감정이다.

우리는 1. 불안할 때 2. 우울할 때 3. 화났을 때 소비를 한다.
사회적으로 배척당했다면 나를 더 멋지게 드러내기위해 과소비를 하고, 슬픈 감정을 느끼면 상실감을 채우고자 소유욕이 높아져 충동소비를 한다.

쇼핑은 도파민을 일으킨다.

자존감이 높으면 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반면 자존감이 낮으면 소비를 함으로써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며 나를 부풀린다. 현실의 나와 이상적인 나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이 소비한다. 이 경우 소비로 잠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지만 다시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더 많이 소비한다.

 

 

그동안 내가 꼭 필요해서 샀던 것들, 내가 너무 먹고싶어서 사 먹은 것들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충동소비가 많았다. 평소엔 가격 비교하면서 아껴 쓰던 습관은 뒤로하고 고가의 전자제품을 할부로 결제하고, 친구와 술을 먹으며 펑펑 소비한다. 재테크에 있어서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존감이 나의 소비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내가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무의식의 힘에 의해 결정되는 수많은 것들에 지배되고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다른 존재와의 관계이고, 즉 관계를 맺었으면 나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것만 알게 되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해야 돈도 벌 수 있다.